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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 Exhibition, 2021
Die unvollendete Welt
미완의 세계
“집은 마음 속에 있다.
현실에는 없다.
세상 어디에서든 있다. ”
2013년 독일 베를린으로 이주해 삶의 기반을 다졌으나, 2019년 원치 않은 귀국을 겪고, 2021년 코로나 상황 속에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며 ‘디지털 노마드’라는 정체성을 자각하게 된다. 이후 디지털 페인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낯설어진 모국과의 재접촉, 귀환자 혹은 이방인으로서의 실존적 감각을 작업 속에 담아낸다.
2022년 개인전 《미완의 세계》에서 선보인 작품들은 먹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회화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유동하는 정체성과 소속감의 문제를 시각화한다.
이 시기의 작업은 한 곳에 온전히 속하지 못하는 존재로서의 불안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체성을 찾아가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이처럼 정서온의 회화는 개인적 경험과 내면의 여정을 동시대적 언어로 풀어낸 서사적 조형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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